잠이 오지 않아서 일찍 일어났다.
모두가 잠든 새벽 나는 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러고 있는가?
이런저런 상념에 뒤척거리다가 뭐라고 하자 싶어서 일어났다.
내가 걸어가고 그것이 성공하면 그것이 또 다른 길이라는 말이 오늘따라 위안이 된다.
그냥 삽질만 하는 기분이었는데…
그러다가 성공 못하면 그냥 삽질로 끝나는 걸까?
내가 제일 많이 생각하는 인물은 ‘반 고흐’이다.
평생 한 작품만 팔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그림은 더 슬프고 애잔하다.
대충 하지 말고 좀 제대로 해보자!
나에게 다짐해 보지만 나의 나태와 게으름은 한도 끝도 없다.
나에게 떳떳해지고 싶다.
나 스스로에게 너 정말 최선을 다했다 말하고 싶다.
무엇 하나 제대로인 것이 없지만 잘 해내고 싶다.
모든 것 하나하나에 진심이고 정성을 쏟아부어 보자!
제발 건성건성 이 정도면 되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지 말자! 아무도 보지 않아도 나는 본다.
이 새벽에 나에게 채찍질해본다.
요즘 들어서 내가 좀 마음에 안 든다.
자존감이 떨어진 기분이다. 자존감은 수시로 곤두박질친다.
그때마다 나에게 우쭈쭈하면서 다시 올려야 한다.
머릿속에만 있던 것을 실체화 구체화시켜보고 싶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뭔가를 해내고 싶다.
초조해서 그런가?
앞서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가끔 성공한 사람들 결과물 보면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모든 것에 열의를 보이자!
하나하나 모든 과정에 정성을 쏟자!
내가 하나의 상품이다 생각하자!
잘 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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