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투자하면서 알게 된 분들 만나서 밥 먹고 이야기했다.
두 분 다 결혼하셨고 아이가 두 명이 있으셨다.
자녀들에게 증여나 상속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계셨다.
한 분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주식계좌를 만들어서 주식하셨는데
첫째애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계좌에 일억이 넘게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주식 사고파는 것을 아이에게 이야기한다고 하셨다.
자연스럽게 경제공부를 시키고 계셨다.
다른 분은 첫째 아이 명의로 아파트를 2채 해줬고
나중에 증여로 넘기기 위해 절세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
텀이 많이 나는 둘째는 부동산 가고 임장갈 때 항상 같이 다녔더니
맨날 자기에게 ‘엄마 뭐 살 거야?’ 이렇게 물어본다고 한다.
전에 투자 강의 들을 때 절세의 꽃은 상속이라며
이재용이 한국 최고의 변호사, 세무사 고용해서
세법 토시 하나까지 분석해서 상속했고
그 이후 세법이 개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난 투자하면서 만난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자식들이 참 부러웠다.
난 정말 한 푼 못 받고 사회에 나왔고 나와서도 내가 집에 돈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나도 저런 부모 만났다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다가도
그러지 않았기에 내가 이렇게 악착같이 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난 투자 공부하면서 학교 정규과정에 민법과 등기부등본 보기 같은 것은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경제공부도 말이다.
전세사기 인터뷰 보면 어떻게 근저당 설정되어 있는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 재산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잠자는 권리는 보호받지 못한다.
뭐 사실 나도 잘 몰랐다.
어제 분이 코인 사라고 반감기가 도래한다는 희망적인 뉴스를 접했다.
코인 공부 다시 해봐야겠다.
주식에 부동산에 코인에 부자가 되는 길은 어렵다.
하지만 돈이 꼭 필요하기에 나는 오늘도 열심히 해보련다.
#투자#상속#증여#자식#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