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속에서
어젯밤 꿈에
당신의 가느다란 허리춤을 껴안고
좋아하는 한 남자를 보았습니다.
잊지 않으려 잊지 않으려 애를 써도
꿈은 고통만 남긴 채
흔적조차 없이 사라집니다.
이상하게도
꼭 안은 당신의 감촉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여전히
꿈속에서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가 참 반가웠습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92학번 자칭 MZ 세대 교장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학교와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글을 쓰고 있고, 26년 3월에 기획 출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