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내버려 두세요

by 유녕
베개를 가까이하고, 너를 지켜본다 새근새근 꿈이 없는 잠의 단계에서 너는 퍽 평안해 보인다 조심스럽게 너의 팔에 내 머리를 놓는다 위로 아래로 적당히 알아챌만한 네 배의 움직임이 이번엔 보인다 깨지 않을 정도의 소란으로 너의 골반께 왼쪽 발을 감아본다 이제 눈만 감고 너의 잠에 동참하면 다인데, 너의 숨을 듣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 그래서 그 쉬운 게 제일 어렵다, 살아가는 자의 .jpg


절대 아닙니다. 먼저 곤히 잠든 그에게 복수하는 시가... 복수, 그게 뭐예요?




시집

어제까지의 축제

꼬리가 일곱


영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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