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by 유녕


동료들이 이상한 기운을 눈치챘다기어코 주문이 엉키기 시작했다생각하지 않으려 반지도 빼고 왔는데정신을 못 차리겠는 걸 보니 부질없다 싶다이 정도로 깊이 박힌 너를 실감하며 이별을 체험한다 언젠간 미래를 같이 할 거란 뿌리 없는, 희망만, 채웠는데 앞으로 과거만으로 기억될 네가 오늘은 감당이 안 된다 붙잡는 게 맞는 것일까, 아님뒷모습을 지켜보는 게 맞는 걸까돌아와라.jpg



'이럴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를 들으며 자발적으로 시련당해봤습니다. 근데,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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