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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May 10. 2019

세 남자의 너무 뻔한 도쿄

왕초보 여행자 세 머스마들의 연차 쓰고 우정여행

한주의 끝이자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저녁, 퇴근 후 10년 지기 베프(베스트 프렌드)와의 술 한잔.


"야, 우리 같이 여행 한번 안 갈래? 같이 해외는 안 가보았잖아."

"좋지! 근데 어디로?"

"가까운데 가자~ 서로 시간 내기 편하게. 금요일 연차 써서 금토일로."

"그럼... 도쿄 어때?"

"일본? 너 일본어 할 줄 아냐?"

"쪼금?ㅋㅋ 회사에 일본어 할 줄 아는 형 있는데... 같이 갈까?"

"오~ 좋다! 당장 섭외해!"


나, 베프 성우 그리고 성우의 직장동료 형(이하 상훈이 형). 아직 서로가 어색한 세 남자는 그해 여름, 곧 다가올 장마를 피해 도쿄로 떠났다.


오다이바(お台場, Odaiba)


어른이의 꿈

남자들의 대화는 종종 유치할 때가 있다. 가령 [마징가 Z 와 로봇 태권 V 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와 같은 대화들이다. 오다이바로 향하는 지하철 안, 우리는 오랜만에 유치한 대화의 꽃을 피운다. 우리의 결론은...? 잘 모르겠다... 사실 우리에게는 마징가 Z 와 로봇 태권 V 보다는 건담(ガンダム, Gundam)이 익숙하다. 어릴 적 설명서를 따라가며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조립했던 건담. 행여나 부서질까 내 몸처럼 아끼다가도 심심할 땐 생명을 불어넣어 마구 가지고 놀기도 했다. 어릴 적 장난감이 아닌 실제 로봇을 타고 다니는 꿈을 꾸곤 했는데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ダイバーシティ東京 プラザ,  DiverCity Tokyo Plaza) 앞에 꿈속의 그 건담이 떡~하니 서 있다. 어언 30년 만에 꿈에서 만났던 친구를 실제로 보니 반가우면서도 신기하다. 어른이 되면서 집을 나갔던 동심이 30년 만에 돌아왔다. 비록 금방 다시 집을 나갔지만...


건담 RX-78-2 Ver.GFT
신난 어른 아이(kidult)
※ 위 사진 속 건담은 2017년 3월 5일부로 5년 만에 철거되었고, 2019년 현재는 새로운 '유니콘 건담'이 세워져 있다.


여기는 뉴욕!

악상이 떠오른다!

In New York~~~♬..... Lets here it for New York, New York, New York~~~♬

미국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우리지만 다 같이 Jay-Z의 'Empire State Of Mind(feat. Alicia Keys)'를 흥얼거린다. 그렇다! 여기는, 뉴욕이다!

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오다이바의 자유의 여신상(自由の女神像, Statue of Liberty) 앞이다. 어디선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온 사람이 우리에게 오버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여기는 뉴욕이다~ 여기는 뉴욕이다~'를 되뇌며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횃불대신 우산으로, 여기는 뉴욕이다!(그랬으면 좋겠다...)


여기는 부산?!

자유의 여신상 흉내내기 배틀을 하고 있는 사이, 도쿄에 하나둘 조명이 켜진다. 흐린 날씨 때문에 낮이 가는 줄도 몰랐는데 어느덧 도쿄의 밤이 시작됐다.


"오~ 무지개 떴다!"


낮에는 자유의 여신상 배경 정도에 불과했던 레인보우 브리지(レインボーブリッジ, Rainbow Bridge)가 신스틸러가 된다. 그런데 막상 다리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니 왠지 낯익다.


"갑자기 뉴욕에서 부산으로 온 것 같은 건 나만 그런 거냐?"

"광안대교?!!!ㅋㅋ"

"ㅋㅋㅋㅋㅋㅋ."


꼭 광안대교를 똑 떼어다가 얹어 놓은 것 같다. 이쯤에서 던지는 유치한 질문 하나.


"광안대교 VS 레인보우 브리지...?"


우리의 답은 만장일치 광안대교! 우린 한국인이니까^^


레인보우 브리지(feat. 자유의 여신상 and 다리 중간에 도쿄타워도 살짝)
밤에는 니가 주연이다!


타워 원정대


비가 그치고 청명해진 하늘. 높은데 올라가서 내려다보기 참 좋은 날씨다. 문제는 우리들 마음이 흐림과 맑음을 왔다 갔다 한다는 것.


"도쿄에 왔으니 도쿄 타워는 가봐야 하지 않을까?"

"난 도쿄타워 간 적이 있어서 이번엔 도쿄 도청사에 가보고 싶은데..."

"난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가 좋아 보이던데..."


날씨가 좋은 만큼 도쿄 시티뷰를 보러 가자는 데까지는 의견을 맞췄다. 야경은 만장일치로 도쿄 스카이 트리로 정했지만 주경은 각자의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이럴 때 세상 가장 편하고 공평한 방법은 가위, 바위, 보. 서로 원하는 걸 얻지 못해 살짝 뾰로통해진 어른이들에게 가위, 바위, 보를 제안하려 하는데,


"그럼 우리, 그냥 다 가자!"

"전부 다? 시간이 될까?"

"부지런히 움직이면 되지~"

"빡세긴 할거 같은데... 재밌겠다!"


이렇게 하여 타워 원정대가 결성됐다.


타워 원정대 루트: 도쿄 도청사 ->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 -> 도쿄 타워 -> 도쿄 스카이 트리


도쿄 도청사(東京都庁, 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Building)

3명 이상이 모여 여행을 해보면서 느끼건대, 다수결의 원칙이 항상 공평한 방법만은 아니었다. 다수의 승자가 되면 기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패자가 마음에 걸려, 결과적으로 다수의 승자나 소수의 패자나 서로 편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럴 땐 편 가르지 않는 것이 답! 그런 면에서 '타워 원정대' 결성은 제법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게, 룰루랄라~ 신주쿠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고층 빌딩 숲 사이를 헤치며 걸은지 10분, 타워 원정대의 첫 번째 루트인 도쿄 도청사에 왔다.


우린 왜 이렇게 사진을 찍었을까?(심령사진?) 난 왜 이렇게 사진을 찍었을까?...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는 지금보다도 더 사알못(사진을 알지 못하는)이었다.

우리는 한동안 각자의 사진만 찍었다. 도쿄 타워를 원했던 나도, 모리 타워를 원했던 성우도 누가 오기 싫다고 했었냐는 듯 지상 45층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풍경과 스카이라인을 눈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이런 우리의 모습에 이 곳을 추천했던 상훈이 형 역시 대만족!^^

풍경도 멋졌지만 솔직히, 날씨가 다했다
빽빽하지만 정갈한 느낌이 있다
밑에서 봤을 땐 엄청 높아 보였는데, 위에서 바라보니 그냥 돌기둥 몇 개 박아놓은 것 같다
세상 어색한 세 남자, 그리고 혼자 수줍은 나^^;;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六本木ヒルズ森タワー, Roppongi Hills Mori Tower)

모리타워 앞에 도착은 했는데 들어갈지 말지 고민이다. 해가 지기 전까지 3곳의 전망대를 모두 가려면 시간 분배를 했어야 했는데 도쿄 도청사에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졌다. 무료인 도쿄 도청사를 적당히 보고 왔었어야 했는데... 모리 타워 전망대는 입장료가 있기에 적당히 보고 오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게 우리들의 생각. 성우와 나는 모리 타워와 도쿄 타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가혹한 기로에 놓이고 말았다.


"아무 데나 가자! 난 상관없어."

"사실 나도 그래, 어딜 가나 다 좋을 거 같긴 해."


이번에는 서로 양보하겠다고 난리다. 우리 상훈이 형에게 바통을 넘긴다.


"형 생각은?"

"둘 다 좋다면... 도쿄 타워 가자! 도쿄 왔으면 도쿄 타워는 찍어줘야지. 상징적인 곳이잖아."


원하는 것을 이룬 자의 여유일까? 본인이 가본 적이 있으니 가이드를 자처하며 우리를 이끈다.

팔로우 상훈이 형!


아쉬운대로 모리 타워와 모리 타워의 핵인싸 거미와 함께

 

도쿄 타워(東京タワー, Tokyo Tower)

도쿄 타워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한다. 멀리서도 보이는 뾰족한 빨간 침이 우리의 내비게이션! 다니는 내내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느라 느껴보지 못했던 도쿄의 일상적인 거리와 평범한 동네를 보며 천천히 걷는다. 모리 타워를 출발한 지 30분쯤 지나고 도쿄 타워에 도착했다.


빨간 에펠탑(?) 같은 도쿄 타워

확실히 기대와 실망은 비례하는 것 같다. 기대했던 도쿄 타워는 기대 이하인 반면 기대하지 않았던 도쿄 도청사는 기대 이상이었던 것을 보면... 물론 그저 순서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도쿄 타워를 처음에 갔으면 반대의 결과가 나왔을지도... 여하튼 도쿄 타워에서 바라본 도쿄는 저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가 있는 바다가 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사찰이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었다. 밤에 왔으면 레인보우 브리지 쪽은 그래도 꽤 예뻤을 것 같다.

예상치 못한 도쿄 타워의 평범함에 루즈해진 나와 성우, 그리고 덩달아 힘이 빠진 상훈이 형은 잠시 쉬며 숨을 고른 후 어두워질 무렵에 맞춰 도쿄 스카이 트리로 넘어가기로 한다.

키 순서대로 쪼르륵~


도쿄 스카이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Tokyo SkyTree)

"우와! 진짜 높다! 저길 올라간다고?"

"안전한가?;;; 바람 불면 부러질 것 같은데..."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 아드레날린이 솟으며 다시 파이팅이 돌아온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아자아자! 파이팅!


'꼴깍~꼴깍~꼴깍~'


지상 450m 높이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에서 귀가 막혔다 뚫렸다를 몇 번 반복하니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린다.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은 뭔가에 홀린 듯 창가로 향한다.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치 좀비 떼 같기도 하다. 우리도 내리자마자 그 좀비 떼의 한 무리가 된다. 그리고는 도청사에서 그랬듯 각자의 추억을 남기기에 바빠진다.


"찰칵! 찰칵!"


방금 전 찍은 곳에서 한걸음 걸어가 찍고, 또 한걸음 가서 또 찍고. 예전부터 느껴오는 거지만 야경은 희한하게 찍었는데 또 찍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살짝 각도만 틀어져도 다른 풍경처럼 보인다. 근데 나중에 보면 결국엔 다 똑같은 사진이라 지우는 게 태반이라는 불편한 진실^^;;


나는 어디로 가는가...?, 미지의 세계로 빨려 올라가는 듯한 초고속 엘리베이터
도쿄의 밤#1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의 밤#2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의 밤#3 @도쿄 스카이트리
어른이들의 마지막 전망대 인증샷!


아사쿠사(浅草, Asakusa)


금남의 구역?

우리가 아사쿠사에 간 건 센소지(浅草寺) 때문이 아니다. 육식동물 세 남자의 이번 여행 최애 먹킷 리스트가 '규가츠' 였기 때문. 도쿄에 규카츠 집이라면 여러 곳이 있겠으나 왕초보 여행자인 우린 인터넷 블로그의 맹신도였기에 '그분'께서 인도하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분께서 가라사대, 아사쿠사에서 '아사쿠사 규카츠(浅草 牛かつ)'를 찾으라~~~

아사쿠사 규카츠 가는 길, 가미나리몬 거리(Kaminarimon Street) / 도쿄 스카이 트리 옆 금색의 건물은 우리에게 친숙한 '아사히(Asahi)' 맥주의 아사쿠사 본점

그분께서 우리말고도 많은 신자들을 이쪽으로 인도하신 듯하다. 입구에서부터 이미 대기줄이 있다. 뭐 이 정도야 충분히 예상했던 일. 당황하지 않고 배고픔을 다스리며 차분히 기다림이라는 수양에 들어간다.


"아, 너무 배고프다.", "너 맥주 마실 거야?", "아 얼른 먹고 싶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한국말. 설마 여기가 지금 명동 한복판에 있는 유명 돈가스 집은 아니겠지? 하는 착각과 동시에 다시 한번 바깥의 간판을 보게 만든다. 서양 사람들은 모른다지만 우리끼리는 확실히 알 수 있다.


"와~ 앞에 다 한국사람이야~"

"진짜?ㅋㅋ 일본 사람들한테는 맛없는 덴가?"

"그리고 신기한 건 또, 남자는 우리 밖에 없어."


설마 금남의 구역은 아닐 거다. 혹시나 해서 다시 블로그를 검색해보지만 대기줄의 청일점이 된 건 역시나 그냥 우연의 일치.

30분 정도 기다려 겨우 들어간 식당은 기껏해야 10명 남짓 들어갈 만큼 작다. 주방엔 모두 일본 사람, 홀에는 모두 한국사람들이 앉아있는 재밌는 광경이다. 여자 넷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난 자리에 우리 셋이 앉는다. 아무래도 우린 빨리 먹고 일어나 줘야 할 것 같은 기분. 먹는 내내 뒤통수에 철판 깔아야겠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먹는 내내 뒤통수 따위는 신경도 안쓰였을 만큼 살살 녹는 혀에 온 신경이 집중됐다. JMTTT!!!


센소지(浅草寺, Senso-Ji)

그래도 아사쿠사까지 왔는데 굳이 센소지를 일부러 지나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왕 왔으니 쭉~ 한번 둘러보고 나왔다. 둘러보면서 센소지 명물인 멜론빵도 꿀꺽! JMTTT!

가미나리몬 게이트 센소지(浅草寺 雷門(風雷神門), Kaminarimon Gate Senso-ji), 아사쿠사 입구
센소지 호조몬(浅草寺 宝蔵門 (仁王門), Senso-Ji Hozomon), 센소지 본당 앞 정문
데즈미야(手水舎, Hand Washer), 신사 참배 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곳
센소지(浅草寺, Senso-Ji), 본당
유명한 곳은 사실 화월당 멜론빵이지만 사람이 많아 우린 그 옆집으로~



< TRAVEL NOTE >


오다이바(お台場, Odaiba)

일본 도쿄도 미나토 구 다이바에 있는 지역으로 도쿄의 주요 관광지역 중의 하나로 많은 유락시설이 있으며 매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볼거리로는 실측 크기의 유니콘 건담과 자유의 여신상, 레인보우 브리지 등이 있다.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 안에는 건담 카페가 있고, 정해진 시간에 건담 쇼도 볼 수가 있어 건담 마니아들의 성지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것을 본떠 만든 것은 아니고, 1998년 '프랑스의 해'를 맞이해 1년간 빌려왔던 파리의 자유의 여신상(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이 프랑스에게 선물해준)을 복제한 것.

[건담 쇼 시간]
- 주간 : 11시 / 13시 / 15시 / 17시
- 야간 : 7시 반 / 8시 / 8시 반/ 9시 /9시 반

[가는 법]
- JR 시부야(渋谷)·신주쿠(新宿)·이케부쿠로(池袋) 역에서 린카이(臨海) 선 탑승 후 도쿄텔레포트(東京テレポート) 역에서 하차. 또는 JR 신바시(新橋) 역에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탑승 후 오다이바(お台場) 역 하차


도쿄 도청사(東京都庁舎, 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Building)

신주쿠를 상징하는 건물로 지상 48층, 243m의 초고층 마천루다.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쿄의 명소로 남쪽과 북쪽 타워에 각각에 전망대가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요코하마와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 45층의 무료 전망대까지 55초 만에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영업시간]
- 북쪽 전망대 09:30 AM - 23PM
- 남쪽 전망대 09:30 AM - 17:30 PM(둘째·넷째 주 월요일 09:30 AM - 23PM)

[입장료] 무료

[가는 법] JR 신주쿠(新宿) 역 서쪽 출구 도보 10분

[전화] +81 3 5321 1111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六本木ヒルズ森タワー, Roppongi Hills Mori Tower)

도쿄도 미나토 구에 있는 복합 시설 롯폰기 힐스의 핵심을 담당하는 초고층 빌딩이다. 지상 54층, 238m로 도쿄에서는 미드타운 타워, 도쿄 도청, 선샤인 60 다음으로 높은 빌딩이다. 저층부는 쇼핑몰, 중층부는 임대 사무실, 상층부는 회원제 문화 시설이나 미술관 등으로 구성된 모리 아트 센터가 있다.

[영업시간]
- 월∼목요일, 일요일: 10AM∼23PM(입장 마감 22:30 PM)
- 금요일, 토요일, 휴일 전날: 10PM ∼ 25PM(입장 마감 24PM)

[입장료] 일반 1,800엔 / 학생(고등학생·대학생) 1,200엔 /어린이(4세∼중학생) 600엔 / 시니어(65세 이상) 1,500엔

[가는 법]
-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롯폰기역” 1C출구 도보 3분(콩코스로 직결)
- 도영 지하철 오오에도 선 “롯폰기역” 3번 출구 도보 6분
- 도영 지하철 오오에도 선 “아자부 쥬 반역” 7번 출구 도보 9분
- 도쿄 메트로 난보쿠선 “아자부 쥬 반역” 4번 출구 도보 12분
- 도쿄 메트로 치요다 선 “노기자카역” 5번 출구 도보 10분

[전화] +81 3 6406 6606


도쿄 타워(東京タワー, Tokyo Tower)

도쿄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로서 한동안은 일본 도쿄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으나, 2012년 근처에 634m의 도쿄 스카이 트리가 건설되면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되었다.

[영업시간]
- Main Deck (150m) 9AM - 23PM (최종입장 22:30PM)
- Top Deck Tour (150m&250m) 9AM - 22:45 PM (최종입장 22PM - 22:15 PM)

[입장료]
- Main Deck(150M)
* 어른(고등학생 이상): 900엔 / 어린이(초등, 중학생): 500엔 / 유아(4세 이상): 400엔
- Top Deck Tour(150M&250M)
* 어른(고등학생 이상): 2,800엔 / 어린이(초등, 중학생): 1,800엔 / 유아(4세 이상): 1,200엔

[가는 법]
- 지하철
* 도에이 오에도선(아카바네바시역 하차/아카바네바시구 출구): 도보 5분
*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가미야초역 하차/1번 출구): 도보 7분
* 도에이 미타선(오나리몬역 하차/A1번 출구,  시바코엔역 하차/ A4번 출구): 도보 6분/10분
* 도에이 아사쿠사선(다이몬역 하차/A6번 출구): 도보 10분
* JR(히마마츠초역/북쪽 출구): 도보 15분

- 버스
* 도도로키소샤조 ~ 시로카네다이,메구로 역 ~ 도쿄 타워 ~ 도쿄역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버스 정류장 도쿄 타워): 도보 1분

[전화] +81 3 3433 5111


도쿄 스카이 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Tokyo Skytree)

일본 도쿄도 스미다 구에 세워진 전파탑이다. 본래 높이 610.58m로 계획되었으나 2009년 10월에 높이 634m로 설계가 변경되어, 캐나다의 CN 타워와 중국의 광저우 타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이 되었다. 자립식 철탑으로서는 키예프 TV 타워의 385m를 넘어 세계 1위, 현존하는 전파탑으로서는 KVLY-TV탑의 628.8m를 넘어 세계 1위이다. 또, 건축물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828 m)를 잇는 세계 2위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영업시간] 8AM ~ 22PM(최종 입장: 21PM)
※연중무휴, 시기 증에 따라 영업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

[입장료]
[가는 법]
- 도쿄 스카이트리 역(도쿄 스카이트리 라인)
* 아사쿠사 역에서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을 타고 1역(2분 소요) 또는 도보 15분
* 우에노역에서 도쿄 메트로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역에서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으로 환승(14분 소요)

- 오시아게(스카이트리마에)역(게이세이선/도쿄메트로 한조몬선/도에이 아사쿠사선)
* 도쿄역에서 JR 소부쾌속선을 타고 긴시초역에서 도쿄메트로 한조몬선으로 환승(16분 소요)
*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선 또는 도에이 아사쿠사선 이용(25분 소요)
* 하네다공항에서 게이큐선 또는 도에이 아사쿠사선 이용(42분 소요)
* 나리타공항에서 게이세이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선 이용(49분 소요)

- 아사쿠사역(도쿄메트로 긴자선)
* 우에노역에서 5분(도쿄메트로 긴자선),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도보 15분

- 긴시초역(도쿄메트로 한조몬선/ JR)
* 도쿄역에서 9분(JR 소부 쾌속선),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도보 30분

[전화] +81 570 550 634


아사쿠사 규가츠(浅草 牛かつ)

[영업시간]
- 주중 11AM - 23PM
- 토요일 11AM - 22PM
- 일요일 11AM - 21PM

[메뉴 및 가격] 규카츠 1,500엔

[가는법] 아사쿠사역 도보 2분

[전화] +81 3 3842 1800


센소지(浅草寺, Senso-Ji)

일본 도쿄도 다이토 구 아사쿠사에 있는 절로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이다. 건물의 대부분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950년대에 재건축한 것이다. 도쿄의 전통미를 보기 위한 관광객과 이곳에 복을 빌기 위해 찾아오는 시타마치 주민들로 언제나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인다.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6AM - 17PM(4월~9월)
- 월요일~일요일: 6:30 AM - 17PM(10월~3월)

[입장료] 무료

[가는 법]
- 아사쿠사역 도보 5분 (도부 이세사키선/쓰쿠바 익스프레스/긴자선)
- 아사쿠사역 A4 출구 도보 5분(아사쿠사선)

[전화] +81 3 3842 0181


참고 :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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