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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Oct 12. 2023

이집트 갈 때 꼭 챙길 것!

이집트 여행준비 - 필수품

이집트는 기본적으로 더운 나라다. 더운데 건조하다. 즉, 햇빛이 아주 따갑다는 말.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잘 준비해서 가야 한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여기에 혹 태양을 피하지 못하더라도 내 소중한 피부를 지켜줄 수 있는 선크림과 수분크림까지 챙기면 준비 완료! 조금 더울 수는 있으나 아예 얇은 긴 팔, 긴 바지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막을 가게 된다면 배두인(사막 유목민)이 되기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일단 신발은 무조건 편하고 모래가 왕창 들어가도 상관없는 걸로. 샌들이나 크록스가 무난하다. 옷 역시 마찬가지. 입고 버릴 수 있는 옷이면 가장 좋다.(빨아도 모래가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는다.) 아니면 이집트 전통의상을 현지에서 구매해 입고 가는 것도 추천! 평소 입을 옷이 아니기에 부담 없이 막 입을 수 있고, 무엇보다 사막과 전통의상은 당신을 이집트 왕자 혹은 여왕으로 만들어줄 테니까.

한국에서 온 이집트 왕자(?)와 여왕

이외에도 환전 시 1달러를 꼭 수십 장 정도는 바로바로 쓸 수 있는 가방이나 지갑에 챙기자. 대가 없는 호의가 없는 이집션들이기에 여행하다 보면 이래저래 팁 나갈 일이 왕왕 발생한다. 이때 만약 1달러가 없거나 이집션파운드 잔돈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큰돈을 팁으로 줄 수밖에 없다. 이미 호의를 베푼 이집션은 절대! 그냥 가지 않는다. 무언의 압박을 하듯 팁을 받을 때까지 미소를 유지하며 곁에 서 있는다. 떠나보내는 방법은 팁을 주는 것뿐.

마지막으로 전기 콘센트는 같은 우리나라와 같은 220V지만 간혹 2구 콘센트의 사이즈가 약간 달라 꽂히지 않는 콘센트가 있다. 이를 대비해 멀티탭 하나 정도는 챙겨가자. 그리고 이집트 음식은 대체로 한국사람의 입맛에 맞는 편이나 간혹 메뉴 선정에 실패할 수도 있으니 컵라면도 몇 개 챙기면 굶는 일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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