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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랑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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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g May 24. 2017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늘 신중했다.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늘 신중했다.

그가 말하는 한마디의 무게가 나에게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신중하다 못해

생각에 생각을 먹히고

잠식한 눈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말을 잃었다.

그의 신중함이 점점 나를 외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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