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맨발이 일기 2020

by 맨발이

봄을 누리고 느끼기에는 불안함이 따라온다.

마스크를 쓰고, 알던 모르던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악수를 하려던 사람은 손을 접는다. 표정은 알 수 없다.

내게 봄은 시작의 이미지인데 아직 시작하지 못한 듯하다.

아침에서 오천으로 거기서 저녁으로 시간은 가는데

코로나는 언제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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