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다음 메인,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가다
지난 주 목요일(4/19) 늦은 오후, 업무 미팅을 끝낸 후 습관적으로 브런치를 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하루 100명이 넘지 않는 제 브런치의 방문자가 200명을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이러지?' 싶어서 어리둥절해진 저는 인기글 순위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전날(4/18) 밤 늦게 올린 '회계팀, What is it?' 포스트에 방문자 수가 압도적으로 몰리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런 경우에는 해당 포스트가 어딘가에 노출된 경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제 포스트가 노출된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힌트는 브런치 통계 중 유입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브런치 메인부터 확인했습니다.
브런치 메인 하단의 Recommended Articles 섹션을 넘겨보던 중, 익숙한 사진과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열심히 쓴 글이 인정 받은 것 같은 기쁨도 잠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의 마지막 페이지에 걸려 있는 이 글을 보고 몇 백명이 들어오지는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ww.daum.net'의 메인 페이지를 확인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게도, 제가 쓴 글이 PC버전 다음 메인 페이지에 걸려 있었습니다.
열심히 쓴 글이기는 하지만, 예상 외의 큰 성과를 거둔 것 같아 약간은 얼떨떨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성과를 통해 얻은 새로운 에너지로 더 좋은 정보를 모든 막내 여러분께 전달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브런치와 다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D
추신.
사흘(4/19-21) 동안 유입경로 2~3위를 차지한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끝내 제 글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혹시 관련 캡처 화면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연락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직 막내와 예비 막내의 모임터, 막내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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