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의미를 곡해해서 사는 자본주의 사람들
조던 피터슨 : 자유가 사라지면 권위주의와 기근만이 남을 뿐이죠.
(43) 암울한 미국 대학의 미래 | 조던 피터슨과 박연미 - YouTube
미국이나 서양의 대학교육과 한국에서 그것의 차이를 꼽으라면 미국은 답을 주지 않고(정답은 없다.) 그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고, 한국은 주어진 답을 어떻게 구하는지에 대한 주입(이론에 대한 학습)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의 생각(메타 인지력)을 가르치는 미국의 인문학 교육조차 위의 영상에서 박연미 씨가 말하듯이 정치적 올바름의 선전 수단으로 변질했다고 한다.
자유가 없었던 나라에서 탈출하여 궁극적인 자유의 실체에 대해서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박연미 씨는 한국에서도 대학 교육과정을 거쳤었고 미국의 아이비리그 중 한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을 2020년도에 졸업했다. 그녀가 뉴욕에서 대학교를 다닐 때, 주변의 친구들 대부분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라는 심리 증상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얘기하면서 우스워한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식사의 질이 아니라 양이기 때문이다.
배부른 선전(기후변화, 양성평등 등)과 같은 사회주의적 슬로건들이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미국 대학가에 대비하여 정작 중국 공산당의 체제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 할리우드 연예계를 언급하며, 그녀와 피터슨이 공감하는 한 가지는 지금의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교육 헌장에서 다음과 같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역사책이나 교수가 전달하는 단 몇 줄의 문장으로만 생각 없이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배부르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어디서든지 자유가 존재하리라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습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현재에도 생명의 존엄성조차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 국가에서의 인권유린은 계속되고 있고, 과거 역사에서 마오쩌둥과 스탈린 그리고 한국의 전두환이 저지른 만행은 마치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나폴레온과 같은 무리의 돼지들과 똑같다는 것이다.
* 동물농장(Animal Farm) : 조지 오웰이 지은 풍자소설로 '1984'와 함께 오웰의 고전. 필자가 언급한 '동물농장'에 대한 주석이 포한된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