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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Sep 23. 2016

일상, 가을인가?

일삼.밤.가을.온디맨드

돌아보니 나만 반팔이다.

어느새 겹겹히 옷을 메어입고 거리에들 나와 있다.


외근 나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바닥에


밤이다.


그러고 보니 추석도 지났다.


저녁의 깊이도 아침의 여운도 강하다. 저녁 하늘, 밤 하늘


또,밤이다.

바닥에 뒹구르는 '밤'과 더욱 선명해진 하늘을 가진 '밤'


그 밤과 밤 사이에

서늘함이 다가온다. 일상을 다시 추스릴 수 있는 계절 중에 있는 나를 발견한다.


허나, 나는 멈추어져 있다.

나의 일상은 고단함, 피곤으로 일색한다.

퇴근후 일찍 잠이 들어

알람에 맞춰 일어나 회사를 간다.

집과 회사를 찍고 다님 빼곤 없다.


그래서 나의 일상도 굴곡없는 밤이다.

그 긴 터널에서 빨리 헤어 나오고 싶다.

자고로 새로운 시도와 노력, 만남이 나의 일상이였다.

잠시 쉼 그것이 조금 더 긴 숨일 것이다.


#오프디맨드

#3개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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