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겨울.이어폰.스티커.귀시린날.오프디맨드
미술관옆 동눌원, 예식장옆 동물원
아이들은 건대 결혼식장 갔다가 바로 어린이대공원으로 갔다고 한다. 집사람에게 받은 사진, 나는 연말에 이런 저런 대응에 몇 주째 주말 출근이다.
동물원 노래를 했던 막내가 소원성취한 것이다.
날이 그래도 푹해서 동물원 가기 딱 좋은날 같다.
그래도 바람이 불면 귀가 빨샇세 시린 겨울이다.
동물들도 추워서 느릿 느릿해서 아이들은 더 반길 것이다
귀 시린 날은 음악을 듣는다. AKG 헤드폰리 딱이지만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놈을 호주머니에 무작정 넣고 지하철부터 리것 저것 듣고 있렀다. 요새는 클래식에 드라마, NBA 그리고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의 저자가 출연했던, Ted Grit 강연까지 반복해서 듣로 있어서 귀가 시릴 여유가 없다.
https://brunch.co.kr/@younghurckc/313
http://www.ted.com/talks/angela_lee_duckworth_grit_the_power_of_passion_and_perseverance?utm_source
딸래미의 센스
사무실에서 다시 집중을 하려고 클래식을 듣고자 이어폰을 다시 꺼내다가 깜짝 놀란다.
분명 막내인듯 스티커를 이어폰에 붙여 놓은 것이다. 다기가 제일 좋아하는 엘사 스티커로 말이다.
그제서야 발견했고 지하철, 버스, 커피솦 등 온 종일 귀에 꼽고 다녔는데 그냥 아주 조금 챙피해 졌다. 그리고 헌다 마구 웃었다.
그냥 스티커를 제거 하지 않고 사용할한가. 아빠꺼 이쁘게 해 주려고 했다고 여기고 말이다.
나름 간지 이어폰인 셈이다.
#오프디맨드
#ㅇㅍㄷㅁㄷ
#귀시린날귀빨개진귀이어폰으로이뻐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