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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Feb 24. 2017

새신을 신고 폴짝-새 것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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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 폴짝


여동생내외가 작년에 하와이 여행 다녀오면서 사 온 선물이다. 역시 새신은 마음을 폴짝거리게 만든다. 어릴적 머리맡에 새신을 두고 잠이 든 기억도 새것과 선물이라는 것에 대한 나의 감점을 표현함에 대한 동일한 선상일 것이다.



새 것 징후증

브랜드명도 첨 들어보는 제품이지만, 새 것이라는 것 하나에 나는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말해 웬민해서는 바로 사용하지 않고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사용하는 것이다.

작년 초 3월 생일에 받은 가방도 겨울에서야 특별한 날에 첨으로 사용했고, 그리고 신발도 이번 주말 해커톤을 위하여 몇개월 만에 꺼내 신은 것이다.

보통 집에도 봉지채로 모아놓은 잡다한 것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기약없는 미래를 위해 보존하는 것이 나의 새것 소유욕에서 나온 취미아닌 취미였다.



해아래 새것이 있을까?


지하철에서 풀어진 신발끈을 메다가, 성경의 한구절이 생각이 난다.

새것이라는 집착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새 것, 새로움, 신상, 새로운 생각, 새로운 계획, 새로운 발견, 새로운 뉴스, 새 글, Something New

오늘 아침의 일상이라는 새로운 소식(news)에 목매지  말고, 조금 더 가치있는 의미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새신

#폴짝폴짝

#새것증후군

#해아래새것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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