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아침빵.아침스티커.무인자판기.오프디맨드
나의 아침은 빵하나 우유하나이다.
출근길 지하철 역에 내려와 편의점에서 빵하나와 커피우유를 꺼내들고, 스마트폰의 할인카드를 꺼내 클릭하고, 그 화면과 체크카드를 건네주면 결제가 된다. 최종 200원 할인되어 1,900이 결제 된다.
거의 기계적으로 아침마다 움직이기에 한마디 말없이 무인자판기에서 뽑아 가는 느낌마저 든다. 간헐적인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인사말만 자리에 남는다.
편의점 봉투가 유료이기때문에 아침을 가방에 꾸겨넣고 회사에서 컴퓨터를 켜면서 주로 챙겨 먹는다.
거기에 빵에 포함되어 있는 랜덤스티커 모으는 재미까지 더하는 것이 나의 아침빵 사수론이다.
예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캐릭터인 케로로중사, 포켓몬스터, 원피스 등이였다가 이제는 카카오에서 라인으로 국내 컨텐츠로 바뀌었다.
https://brunch.co.kr/@younghurckc/29
무인자판기론
품질만 보장된다는 전제에 내가 손쉽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한 자판기가 있으면 나쁘지 않을까?
스마트폰에서 주변 무인자판기와 항목 및 재고를 확인(바로결제까지 가능하면 금상첨화)하고 가서 자판기에서 결제하고 받아온다라는 시나리오는 기존에 한정 된 자판기보다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거기에 내가 원하는 항목을 주문하여 채워주는 완벽한 유통망까지 구비 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온디맨드에서 시작한 오프디맨드 브런치 다시 꼼꼼히 매일매일 씹어보고 돌아보았다.
소비자의 필요라는 관점이 온디맨드였다면 소비자의 욕구 다시 말해 욕망이 바로 오프디맨드인 것이다. 거창해졌지만, 분명 그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그 이상인 것이다.
무인자판기 누가 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유통이냐? 포털이냐?
그리고 누군가의 시도의 싹수가 보이면 폭발적인 관심으로 확장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더 관심이 높고 빠르게 변화는 것을 미덕과 기술이라고 여기는 우리 정서에 유지보수와 관리에 더 큰 리소스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