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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험소녀 Jan 11. 2022

블라디보스토크앓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독립운동기지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언제쯤 다시 편하게 갈 수 있을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정말 그랬다.

10년 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APEC 정상회담이 열렸고, 도시는 매년 모습이 조금 변모해갔다.

2014년 한러 무비자협정 체결 이후 가까운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면서,

각종 예능을 통해 먹방에 유럽 감성까지 노출되어 너도나도 궁금함에 찾아가기 시작했다.


10여 년 전 나에게는 그저 답답한 러시아 촌구석에 지나지 않았던 그 도시가

통로가 넉넉하게 개방되고 도시 환경이 한층 개선되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호기심 가득 가지고 가서 추억 만들고 오는 여행지로 바뀌어갔다.

'너 블라디보스토크 가봤어?'를 마치 서로 안부처럼 물어볼 정도로 말이다.


다시 여행객의 신분으로 찾았던 블라디보스토크는

새로운 공간으로 내 마음에 훅 들어왔다.

미운정 가득했던 곳이 볼수록 매력적인 장소가 되어버린 거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모든게 가로막혀버렸지만.


이러한 블라디보스토크 이야기를 '윤성학TV' 유튜브 채널에서 정신없이 늘어놓고 왔다.

역사, 도시 발전사, 한인 및 독립운동가 이야기, 주요 먹거리와 관광지까지.

살고왔던 기억들이 더해져 도시에 대한 나만의 깊이있는 시선이 생겼다.

- 거기 별 거 없죠?
- 아뇨, 정말 특별한 도시입니다.


지금도 블라디보스토크만 생각하면,

도시의 스토리와 루트가 저절로 그려지고 현지인들의 따뜻함이 떠오른다.

그렇게 나는 아직도 블라디앓이 중이다.


< 블라디보스토크편 영상 주요내용 >

- 블라디보스토크의 역사

- 블라디보스토크 구한말 한인촌에 대해

- 현지 독립운동가 흔적들

- 블라디보스토크 치안 등 주변 환경

- 추천 먹거리, 주요 관광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독립운동기지 블라디보스토크(출처: 윤성학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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