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비누 Jun 11. 2017

두려워지는 것이 두려워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비행기 환승하는 게 무서워요.

이 비행기에서 저 비행기로 갈아타는 거요.

달리고, 사람들 틈 사이로 비집고, 어디로 가야 할지 찾아내고... 

내가 제대로 찾아낼 수 있을지...

어떤 것들 사이에 끼어버리는 게 싫어요.

무엇보다 비행기를 놓치는 걸 상상하는 게 가장 두려워요.

두려워지는 게 두려워요.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작가의 이전글 언제나 무거운 네 하루는 가벼워야 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