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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너머를 보는 학습 기획

학습자의 만족은 총체적 인식입니다.

학습을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숫자 너머를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병원이 비슷한 예라고   있어요. 광고를 통해 방문으로 유입되게 하는 것은 숫자, 이동동선과 의료서비스 같은 진료과정에서의 경험과 결과는 숫자 너머인 것이죠. 환자의 만족은 총체적 인식으로 나타납니다.

인풋과 목표 사이를 연결하는 일련의 경험, 따뜻하고 친절한 가운데 지켜지는 단호한 원칙, 아웃풋과 아웃컴을 넘어 추구하는 임팩트에 대한 집중 그리고 지속적인 개선. 이것들이 하나의 결처럼 연결될  괜찮은 수준의 학습이라고 말할  있어요.

  하나만 추구해도 힘든 일인데요. 하나로 엮어내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죠. 학습참여자가 노력은 했는데 목표를 놓치거나, 목표는 달성했는데 추억하기 싫은 시간이  수도 있어요. 설계자와 참여자 그리고 관계자 모두 만족하지 않는 거죠.

어려운 일이에요. 계획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고, 원칙에 기반해 유연함과 융통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학습이 실제의 전문성 발휘에 즉결되도록 하는 설계의 묘도 중요하구요. 경험과 민감한 직감 그리고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역할이죠. 스스로의 답을 끊임없이 쌓아나가는 여정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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