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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교육 기획자의 어떤 회고

학습자에게 안테나를 세우고 목표와 끊임없이 연결시켜야 한다.

어떤 영상을 보며, 그동안의 경험을 회고해보게 되었다. 테크교육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상황에 맞는 최적을 고민하고 시도하며 레슨을 쌓아가고 있다. 데잇걸즈를 상징하는 이터레이션, 함께성장, 회고, 학습전이, 코칭, 커뮤니티와 같은 키워드는 이렇게 적용되었다. 내년에는 바뀔 수도 있다. 이제는 우리의 시도가 저만치 앞선 지범을 향하고 있고, 차분하게 정리해볼 필요도 느낀다. 최근, 에듀테크/테크교육 섹터에서는 동료학습, 플립러닝, 학습분석 등의 키워드가 유행한다. 


위와 같은 키워드가 없으면 앳지가 없어보이기도 한다. 경계가 필요가 있다. 상황과 맥락에 맞는 컨셉과 도구가 아니라면 선택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자체가 목적이 되어 본질과 바뀔 수 있다. 시스템과 도구가 학습자의 성장과 시도를 막고 있다면, 적절한 시도가 아닐 수 있다. 때로는 무겁게 세운 계획을 버리고, 작은 시도를 반복하면서 최적을 찾아야 한다. 학습자에게 안테나를 세우고 목표와 끊임없이 연결시켜야 한다. 그 외에는 과감히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고민과 시도가 테크교육 기획자의 가장 큰 역량이지 않을까 감히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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