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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스터디를 하는게 항상 정답은 아니에요

오롯한 실험과 레슨런을 축적하며 우리만의 프로세스를 만드세요

많은 부트캠프들과 만나다보면 마주하는 이야기가 있다.


‘저희가 교육학을 잘 몰라서요’  

‘저희가 경험이 부족해서요’


그리고는,

교육학 스터디를 만들어 열심히 배우겠다고 한다. 경험도 잘쌓아가겠다고 한다. 이러한 접근의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간다. 실제로 잘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교육학’을 공부하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는 오해 때문이고또 다른 이유는 정답을 찾으려 하는 패턴 때문이다. 오롯한 실험과 경험을 통한 레슨런을 축적하지 않고 정답만을 찾아 해매이는 움직임은, 조직 내에서 새로운 시도와 구성원들의 성장을 저해하게 되고, 비즈니스로서의 교육을 빌드업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게 만든다.


결론적으로는,

교육학을 잘 모르고, 경험이 부족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우리만의 실험을 디자인하고 시도를 통해 레슨런을 축적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과 유저의 만족과 성장을 견인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일련의 싸이클이 없어서 실패하는 것이다.


이건,

교육학을 스터디하고 경험을 쌓아가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교육학이 아니라 고객에 대해 스터디해야 하고, 디자인된 실험을 바탕으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올려야만 해결로 가까워질 수 있는 문제다. 학생들에게는 정답을 찾지 말라고 하면서 업계의 구성원들은 정답을 찾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다. 여기야말로 최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건 우리만의 실험과 레슨런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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