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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트캠프에서 성취가 왜 더딘가

에 대해 철저한 경험과 레슨에 기반한 단호한 이야기

대부분의 부트캠프에서 성취가 왜 더딘가


그건 상대적으로 잘못된 학습의 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두렵고 두려운 나머지 완벽의 함정에 빠져, 부족한 채로 현실적인 챌린지를 하고 그로부터 거칠게 배우고 이론과 경험을 쌓아올리는 야생의 경험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경험의 끝을 바라보며 어떤 성장의 모양을 설계하고, 순간순간 어떤 수준의 변화를 빌드업해야 하는지에 대한 한계 너머의 운영과 변화를 견인한 경험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부트캠프들이 가진 운영의 경험도 천차만별이다. 개인적으로 장담하건대, 일정 수준의 경험과 역치를 넘어보지 않은 팀은, 교육과 학습을 플립하고, 교과서가 아닌 야생의 순간을 설계하고, 말로 외치는 변화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변화의 주도권을 가지는, 말 그대로 살아숨쉬는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는 학습문화를 만들 수 없다. 이건 경계 너머의 한끗을 넘어본 이들만 꾸릴 수 있는 아슬한 설계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트캠프에서, 학교와 학원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학습을 넘지 못하고, 순서대로만 가르치는 안온한 경험만을 제공하며, 그저그런 수준의 한줄 스펙으로만 만들어버린다. 반면에 소수의 부트캠프에서는 그 경험이 너무 특별해서, 그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그 경험을 통해 커리어를 뚫어낸다. 완벽하게 완성을 해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게 아니라, 역치 수준의 경험을 통해 한끗을 뚫어내는 사람이 커리어를 빌드업하곤 한다. 멘탈모델의 차이다.


안타깝게도, 위와 같은 설계를 하고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고그에 맞는 실험과 시도를 이어내는 팀은 매우 소수다. 대부분의 팀은 자신이 만든 교육의 완벽함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에 빠져, 학습자의 성장에 대한 볼멘소리를 빼어놓곤 한다. 그럴수록 더 분석해야 한다. 우리의 교육이 왜 학습자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지금 마주한 문제에 대해 어떤 탐색적 시도를 해야 레슨으로 쌓아낼 수 있을지, 우리는 이번 회차를 통해 어떤 실험과 성장을 해내고 있는지 말이다.



결론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학습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고, 진도에 대한 완료가 아닌 유의미한 성장의 멘탈모델을 쌓아가도록 하는 전환적 프레임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사고와 설계의 시선을 달리봐야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당면한 문제만 풀다가 운영의 싸이클이 끝난다. 이건 학습자의 성장을 위해서도, 운영진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말로만 함께 성장을 부르짖는게 아니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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