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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바리 Aug 09. 2018

조화라는 알고리즘에 대하여


사람은 아니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다.
당신과 주변 환경(사람, 조직, 사물 등등)의 조화로움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조화라는 건 특정한 알고리즘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길 하고 싶다..
조화는 서로 간의 협력이라는 기반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특정한 알고리즘으로 조화를 꿰하고자 한다면..
조화가 아니고 弔花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 TheDigitalArtist, 출처 Pixabay


여기 고정화된 알고리즘에 의해 인간의 삶이 피폐하고 망가질 수 있다는
독특한 동영상이 두 가지가 있다..
유튜브 동영상 2개를 링크할 건데.. 이거 링크니까 저작권법에
걸리는 건 아니겠지?

https://youtu.be/gUBtVwnm908

                                                                          

첫 번째 동영상은 주로 주식 매매시장에서의 컴퓨터 매매 시그널 알고리즘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인간 본성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에 대한 간략한 영상이다..


https://youtu.be/SS-7Q_SRU2s

두 번째는 알고리즘이라는 게 수학과 빅데이터를 기반을 하기에 매우 공정해 보이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에 의해 편견이 들어가면 대량살상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책 소개 동영상이다..



보신 소감이 어떠신가?
조금 무섭지 않으신가?



© Espressolia, 출처 Pixabay


우리는 가끔 옛사랑의 추억이 떠올라 그녀와 한번 연락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거의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옛사랑의 그림자가 현실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부질없는 짓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질없는 짓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모든 이에게 들어맞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왜? 갑자기 조화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쓸데없이 옛사랑 이야길 꺼내냐고?

알고리즘을 설명하려다 보니 필자도 갑자기 옛사랑이 생각나서인가 보다
ㅋㅋㅋ


사람은 아니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다.
당신과 주변 환경(사람, 조직, 사물 등등)의 조화로움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조화라는 알고리즘 ; 알고보면 당신이 조화라는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이 가장 큰 문제아                                                                                       

예를 들어 당신이 당신의 상사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데...
당신의 상사는 갑자기 당신의 일의 방식을 변화시킨 것이다..
이유는 상사 자신의 방식이 더 진일보된 것이니까
따르라고 한다..

그런데 당신의 자리에 돌아와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전의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더 나아가 현재 환경과 접목시켜보아도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 즉 조화롭지 못하다
상사에게 용기를 내서 조심스럽게 일의 방식에 대해 건의를 했더니만
하루 종일 자신의 방식이 맞다고 회의에 회의만 거듭한다..


© bruno_nascimento, 출처 Unsplash


당신은 이럴 때 어떻게 당신의 상사와 조화를 꾀할 것인가?


실은 이번 예는 조금 잘못된 것이 하나 있다...
왜 그런고 하니 당신이 생각하기에 예전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고
조화롭다고 생각했다는 게 구성원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는지가 선행조건이다

그게 아니고 그저 그게 당신만의 생각이라면
당신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안일하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당신의 생각과 대부분 구성원이 일치한다면
이건 좀 큰 문제다.. 지시하는 상사가 전혀 조화롭지 못하고
심지어 용기를 내어 일의 방식에 대해 건의를 했건만
회의에 회의만 거듭하고 진짜 구성원들이 회의를 느끼게 만드는 꼴이니까..
즉 조화라는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다는 바로 그 상사사 가장 큰 문제아 이다.








© rakarachgo, 출처 Unsplash


어떤 사람은 소위 운동화를 짝짝이로 신었네 하겠지만..
패션 트렌드이자 전체 옷과 조화로운 게 예쁘다고 느끼면
짝짝이로 판단하고 벗으라고 한다면
그거야 말로 편견이 아닐까?

요즘 대한민국의 가상화폐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상화폐의 가장 큰 문제는 말 그대로 가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정말로 전 세계가 화폐의 수단으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교환의 수단으로 인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미국의 달러의 지위를 잃게 되고 제2기축통화를 노리는 중국이 위안화
지위를 잃을걸 알면서 세계가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한다는 건 있을 수 없으니까..


© iq501, 출처 Pixabay


조화롭다는 게 어떤 틀에박힌 정형화된 알고리즘이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혹여 정해진 알고리즘이 존재하여 그에 따라 세상의 모든 조직이
정해진 알고리즘을 적용시키는 것이 더 조화롭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다수결을 따르는 게 무조건 다수가 옳기에 그리 하는 게 아니다..
좀 더 조화롭기에 그것에 맞춰가는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경영에서는 경영의 최대목표가 이익실현 이라는 걸 다 안다
뻔히 경영의 최대 목표인 이익실현이 안 되는 이유가 일의 방식이 아닌
이익이 남는 아이템의 영업이 부진해서인걸 구성원이 다 아는데
여전히 회의에 회의만 거듭해서는 날이 갈수록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회의에 회의만 거듭하는 리더(상사,수장)를 그대로 두는

조직이 과연 얼마나 더 오래 갈 수 있을까? 



© derstudi, 출처 Unsplash


무질서해 보임에도 나름 질서가 있는 게 조화의 알고리즘이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광풍을 일으키면 광풍도 언젠가는 잠잠해질 것이고
나름 조화를 갖게 될 것이다..


지금 당신 스스로가 會議에 會議만 거듭하는
懷疑적인 사람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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