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약해진 마음에 숨소리만 가득하다
빈 게 자꾸만 비어가니
이내 담을 수 없이 가득 찬다
그이와 저 이의 사랑은 우울했다
작은 손짓 하나 없이
숨소리만 그들의 사랑을 위로했다
살아있다는 게 전부였고
그들의 전부는 다음 날 이곳 이 시간
혹시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의심뿐
남들보다 우월한 사랑이었고
우울한 사람이 잠시 머물렀던
사랑이었을 뿐
글쓰기를 천직으로 삼고 싶지만 마주할 용기가 부족한 소인 younki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