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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후루츠캔디 May 14. 2023

미취학 아동 가족을 위한 이민 상담

#가족이민,#조기유학,#캐나다이민,#캐나다위니펙,#캐나다영주권

나에게 온 몇가지 상담신청 중,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시간이 허락하는 한 틈틈히 나눠보려한다.


신혼부부가 이민을 오는 것, 나는 추천한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 이민을 오는 것, 나는 추천한다.

특히, 학교에 가기 전, 만5세 이전의 아이(들)을 데리고 이민을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민을 오시는 분들의 공통된 고민은, 우리가 영주권이 없기때문에 아이를 캐나다 공립학교에 보내기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캐나다 컬리지에 등록했다는 이야기이다.

이민을 진행하시고, 영주권을 받기까지 프로세스에 걸리는 기간은 넉넉잡아 1년에서 길어지면 3년이다.

이 기간동안 아이를 사립 초,중,고에 보내거나, 본인 즉 보호자 중 한 분이 컬리지에 다니며 아이를 위해 공립학교 입학의 기회를 받을 계획을 하신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왕이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아무곳에도 등록하지 않고 관광비자 등으로 이민을 오시면,

이곳에서 취업비자를 고용주를 통해 얻게 되고, 그때부터 일 한 시간이 카운트되어 1년에서 3년간의 영주권 취득이 이루어진다.

지역에 따라 다르며, 내가 알기론 위니펙이 가장 빠르다.

캘거리나 벤쿠버, 온타리오쪽은 사람이 많이 몰리기에 캡도 상대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작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난민 등이 많기도하고, 캐나다 정부 지금 파업중이라 프로세스도 상당히 느려졌다.



데이케어 연령의 아이들을 양육하고 계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부모님이 두분 다 풀타임으로 근무를 하실 경우, 캐나다 정부에서는 보육료를 소정의 등록비를 제외하고 모두 정부지원해준다.

부모가 취업비자 이상의 비자를 갖고 있을 때에 해당된다.


그러니, 아이가 취학전 연령 또는 월령의 어린아이일 경우, 또는 임신중, 임신준비중이신분들이 이민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인생에서 이민이라는 걸 결정했으면, 빨리 용기내서 한국생활 정리하고 나와야한다.

먼저 자리잡고 먼저 사는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다.

직업간의 봉급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삶의 질또한 나 같은 학생이나 우트코같은 내 주치의나 거의 비슷한게 캐나다이다.

무리해서 힘든일하며 살 필요가 없는 곳이 캐나다이다.내 적성에 맞는 일 천천히 찾아보며 저녁을 즐기며 여유있게 살기 좋은 곳이다.


영어에 대해, 아이가 우선 초등학교에 들어 간 후, 3,4학년정도가 되면 현지인처럼 영어를 배우기 벌써 늦어지기도 한다.

아이의 성격과 뇌발달을 어떻게 표준화하겠냐만, 여러 연구자들의 연구결과가 드러낸 결과이다.

이민을 와, 한 부모가 일이나 공부를 하고, 다른 한부모가 아이 취학전까지 아이만을 돌보고 양육하느라 정작 킨더에 입학한 나이부터 영어에 노출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별다른 기관에 다니거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않아도, 부모와 놀이터에 가거나 티비를보거나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듣거나 어떠한 경우에서도 영어에 자연스럽게 예상외로 노출되는 경우가 캐나다에서는 많으며, 오히려 취학전교육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2학년만 되어도 한국어능력에 대해 심각하게 부모로서 걱정이 될 정도이다.


데이케어는 부모편의에 의한것이지, 절대 언어를 가르치기위해 꼭 다녀야할 곳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킨더에 가서 배워도 충분하다.

킨더또한 초등학교에 소속되어있으며, 영주권자 이후의 캐나다주민에게 공립학교의 경우 거의 무료라고 보시면 된다.

만약 영주권자가 아닐 경우, 정확하게 돈을 얼마 내야하는지 교육청에 직접문의하고 그 비용을 치루는 면이 낫기도하다. 외국인으로서 캐네디언의 3-4배에 해당하는 성인학비를 내며 마음에도 없는 컬리지에 가는 것 보다는 말이다. 과감하게 정면돌파하시는 편이 거의 모든 상황의 경우, 정답이고 오히려 빠르고 쉬운길이다.



어떠신지, 이렇게 외국인 학비를 내고 대학교에 꾸역꾸역 등록해 캐나다 이민을 시작하신분과,

직장을 찾아 취업비자를 얻어 아이와 동반 이민을 하신분 사이에는 적게는 돈 1만불에서 많게는 3만불 이상의 차이가 난다.

꼭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다.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무렵의 캐나다 삶의 적응도가 취업하신분의 경우, 이미 사회전선에 나와 계시는게 몸에 익었기에, 영어라든지 사회생활능력면에서 월등히 3년치는 앞선다.

나이먹을수록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전제하에, 3년치는 6년치 이상으로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부모가 모두 일할경우, 중등 전 아이를 위한 질높은 데이케어 비용은 거의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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