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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 Sukwoo Jan 04. 2017

Merci for Shirts

2016년 10월 10일

'패션위크 Fashion Week'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매장들이 각기 무언가 한다. 메르시 Merci는 이번 파리 패션위크 Paris Fashion Week를 말 그대로 '셔츠 Shirts 특집'으로 잡았다. 모두가 스웨트셔츠와 후드 파카를 입는 지금, 마레 지구의 이 커다란 편집매장은 셔츠에 그야말로 집중하고 투자했다. 쉽게 볼 수 있고 남녀노소 구분없이 저렴한 빈티지 자개단추부터 자체 상품과 브룩스 브라더스 Brooks Brothers의 캡슐 컬렉션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서울패션위크 Seoul Fashion Week도 코앞인데, 점점 커지는 디자이너들의 위상만큼 서울 각지의 매장들도 그들이 응원하는 한국 디자이너들과 연계한 이벤트를 많이 만들고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시대를 막론하고 훌륭한 의복 매장과 패션 디자이너는 탁월한 공생 관계여야 한다. 축제에는 자연스럽게 특별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것 또한, 흥겹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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