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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riana
May 10. 2021
파아란 하늘
양털처럼 포근한 구름 덮고
의자에 누웠다
내 마음
단추 한두 개쯤 풀어
살랑이는 바람결에 풀어주었네
나풀나풀 거리다
흔들리는 꽃들 사이에서
놀기도 하고
산등선이 따라
미끄럼틀 타며 경치도 즐기고
너는 그렇게
가벼워지고 있으렴
바람이 이끄는 대로
나는 햇살이 눈썹을 만져주기에
잠이 쏟아져
잠시 꿈에 빠지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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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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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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