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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쟁이
시
by
yuriana
Sep 14. 2021
조신하게 있다가
곧
사라질 줄 알았는데
빨갛게 부풀어 올라
진물이 터지고
보란 듯이
딱쟁이가 되었네
이리저리 비춘
네 몰골이 볼썽사납구나
시위하듯
온몸으로 내보이는
못난 마음은
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투명한 얼굴
너를 확인한 사람들은
딱한지
위로를 적선하지만
그 형편없는 마음에도
새살이 돋는지
네 마음도 모르고
무섭게 아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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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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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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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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