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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riana Oct 04. 2021

잠시 멈추고


쏟아진다


뻥 뚫린 하늘이
미련이 없는 듯
비를 퍼붓네

덕분에
뜨거운 불구덩이


온몸이 젖고
머리가 차갑게 식어


잠시나마

고달픈 생각

쉬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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