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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riana Dec 22. 2021

유세 떤다


다정히 묻는 말에도

대꾸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에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트림처럼

올라오는 화가

명치끝에 걸려


누구 탓인 양

돈 버는 유세 떨어도


두 노인네

그저 조용히

체한 등 두드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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