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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
시
by
yuriana
Jul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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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치는
깊은 바다가
나를 삼키게 두지 마오
쇠덩이처럼
무거워진 몸은
휩쓸려가
온데간데없고
내가 있던 자리에는
부표만 남아
빙글빙글 돈다오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
껍데기만 남기고
다시 잔잔해졌소
그대여
나는 여기 있어요
다시 거친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나를 기억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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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로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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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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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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