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새로운 날이다
시
by
yuriana
Oct 19. 2022
밤새 비가 내렸다
아침은 어제를 잊은 듯
다시 일어나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한다
잘 마른 구름
하늘을 뽀송하게 덮고
이른 아침
찌는듯한 더위에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을 향해 쏘아댄다
매미는 울고
잠자리는 여유롭다
녹색 향 짙게 품은
나무숲 사이에서
나는 완벽하게 빛나는
너를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새로운 날이다
: 아무 일 아닌 듯 툭툭 털고
오늘을 맞이하는 자연
그 완벽함에 나도 새로워진다.
keyword
시
자연
오늘
27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yuriana
직업
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팔로워
203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수수께끼
그런 사람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