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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riana Oct 22. 2022

그런 사람

고요한 가을 햇살이

지친 내 눈을

잠시 쉬게 하고


조금은 차가운 바람

내 가슴에

살며시 불어오네


오늘은

어떤 설명도 필요 없는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싶다


투명하게 이어진

마음의 손

가만히 잡아주기에


편안하게 기대어 쉬고 싶다


오롯이

내가 보이는 지금


내 옆에 당신이 있기에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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