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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관객
시
by
yuriana
Nov 10. 2020
한번 시작되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모노드라마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손 하나 까닥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묶였다
무대의 주인공은
절절한 희로애락을 담아
무대를 누비고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로
내용을 이어가지만
와 닿지 않는 퍼포먼스에
점점 지쳐갈 뿐
인생을 더 살아간 선배
그 말이 곧 진리처럼
강요하려 들지만
나는 그저 의무감에
박수를
보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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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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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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