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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잃어버리다
마음
by
yuriana
Nov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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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불쑥
마음에 돋아나는 못된 가시가
높은 하늘까지 뻗어가
시야를 가린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등을 보이고 돌아서서
차갑게 외면하면
눈을 잃어버린 마음
갈 곳을 잃고
깊은 어둠 속을 헤맨다
빛줄기 하나 없는
이 암흑 세상은
철저하게 나 홀로..
출구는 보이지 않고
살고 싶다는 간절함만이
이곳에 남아 발버둥 친다
오늘도 나를
살리는 것은
간절함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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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황장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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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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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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