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오해

by yuriana

오해(海)에 던져져
영원히 잃어버린 마음이
얼마나 많은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내 고집이
소중한 인연을 놓치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돌아
불가능에 가까운 우리가
우연히 만났을
깨달았다


내 마음이 작은 어항이었음을..

우리는 서로를 직면했고
우리는 오해를 인정했고
마음을 나눴다

당신의 큰 그릇이
오히려
나를 넉넉하게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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