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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위로
위안
by
yuriana
Nov 17. 2020
하하 실실 웃는다
어디가 고장 났는지
나를 보는 눈망울엔 입이 달려
슬픔이라
말하는데..
네 그늘 속 저편
거친 입을 가진 거미들은
촘촘하게 집을 짓고
미동도 없이 숨죽이고 있구나
한 번도 내보이지 않는
새카만 마음에
얼마나 타들어갈까
돌밭을 구르고 있어도
흙 밭에 뛰노는 척
평평한 척 구르면
정말
마음이
평평해지는지..
아프면 아픈 데로
다 내보이고
별거 아니란 소리로
더 이상 누르지 않기를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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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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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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