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위로

위안

by yuriana

하하 실실 웃는다

어디가 고장 났는지

나를 보는 눈망울엔 입이 달려

슬픔이라 말하는데..


네 그늘 속 저편

거친 입을 가진 거미들은

촘촘하게 집을 짓고

미동도 없이 숨죽이고 있구나


한 번도 내보이지 않는

새카만 마음에

얼마나 타들어갈까


돌밭을 구르고 있어도

흙 밭에 뛰노는 척

평평한 척 구르면

정말 마음이 평평해지는지..


아프면 아픈 데로

다 내보이고

별거 아니란 소리로

더 이상 누르지 않기를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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