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고요한 바다
시
by
yuriana
Jan 23. 2021
그는 고요하신 분
잔잔한 바다를 닮았다
모래에 새겨진 인자한 주름이
내 마음도 따라 평온해지네
세상에 크고 작은 일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
답답해질 때
조용히 찾아가
모두 모래에 적어놓으면
잔잔한 바다는
아무 말 없이 내게 다가와
혼자만 귀담아듣고
내 아픈 상처들
파도에 모두 실어가네
모래에 남겨진 것은
나를 응원하는
바다 같은 당신의 마음
그 위에 오늘도 내가 서있네
keyword
시
예수
바다
52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yuriana
직업
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팔로워
203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아버지의 사랑
끼니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