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요약>
- 과거 한 일베 악플러가 조국 전 장관 따님을 성적 모욕했다가 고소당함
- 고소 소식 접한 후 일베에 조언을 구함(경찰은 올리지 말라고 했으나 경찰과의 통화까지 녹음해서 올려버림)
- 이런 상황을 확인하고 제 유튜브에 소식을 전함
- 이후 제 아버지 패드립, 저에 대한 모욕을 함
- 저도 고소했고 며칠 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됨
- 조국 전 장관 딸과 저를 모욕한 거에 대해 경찰에는 "어떻게 용서받냐? 어느 정도 처벌받나?" 등을 물어보면서도, 일베에서는 위로와 관심을 구하며 여전히 센척하고 성적 모욕, 막말 게시글&댓글을 남기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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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유에 따른 '책임'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악플러들과의 합의와 용서는 절대 없습니다.
현실 직시를 위해선 금융 치료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 '관용'을 절대선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이미지 관리라는 걸 모르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혼자 이미지 관리하면 온라인상 혐오/막말은 어떻게 줄일까요?
심지어 오늘날은 '혐오의 상품화'가 진행되어 막대한 수익까지 벌어다주는 상황인데, 그건 누가 막을 겁니까.
지금은 개인의 이미지 관리보다 중요한 게 공동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각자의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저런 악플러들을 쉴드치고 싶다면, 어떤 글&댓글들을 남기고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시고 쉴드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