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봉하음악회 후기(Feat. 노무현재단)
안녕하세요 황희두입니다.
어제 봉하음악회 참석을 위해 오랜만에 봉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방송에서 전해드렸듯 최근 노무현재단 이사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부담도 되긴 하지만 평소처럼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날 청소년들은 노무현 시대를 직접 겪지 못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왜곡이 퍼져있어 지금이라도 하나씩 바로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노무현 재단의 주요 이슈, 프로그램, 관련한 책과 핵심 내용, 봉하 소식 등을 앞으로 자주 공유드릴 예정이며 코로나가 어느 정도 풀리면 전국에 계신 지지자분들과의 만남을 추진해보려 합니다.
봉하음악회를 통해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 많은 비판/비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책임감 가지고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이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차원을 넘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통해 못 다 이루신 꿈을 잘 이어가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선 시민들의 수준과 참여만큼 사회가 변해가는 것이기에 엘리트 정치인 한, 두 사람의 역량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바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봅니다.
어제 데이브레이크 '오늘 밤은 평화롭게' 노래를 듣다가 순간 울컥했는데요.
방송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화합과 통합도 중요하지만 개혁에 앞장섰다 수많은 고초를 치른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한명숙 전 총리, 조국 전 장관, 김경수 전 지사 같은 분들도 절대 잊어선 안 됩니다. 비슷한 상황을 막기 위해선 어떠한 일이 생기더라도 지지자들이 절대 위축되지 않고 힘을 합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늘 기억하며,
어떠한 험난한 상황을 마주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봉하 송편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친환경 생태마을 봉하장날도 많은 이용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