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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스보이스 Jul 09. 2016

[프렌톡] "지금 저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문시윤 인터뷰 (오늘 참으면 내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인터뷰 전문에 활용된 이미지는 무료 배포 이미지로 인터뷰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오늘 참으면 내일 행복할까?

오늘 참으면 내일 행복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지금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지내는 친구를 만났다. 여느 고등학생들과 같이 자신의 꿈,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으며 공부하고 노력하는 문시윤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예술 쪽에서 일하고 싶다고 들었는데, 꿈과는 다르게 예고가 아닌
  자사고(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다니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엄마 때문이죠. (웃음)
중학교 때는 공부는 안 하고 선생님 말씀은 잘 들었어요. 착하게 살았죠. 이렇게 된 이유가 초등학생 때 공부를 잘해서 천재 소리를 좀 들었어요. 영재에도 발탁되어서 그때 고생 좀 하였죠. 그 뒤로 공부하기가 싫어서 중학교 시험 때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기도 했어요. 그리고 아빠한테 욕을 엄청 먹었죠. 그래서 더 공부하기가 싫었죠. 그러다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생겼었는데 그 친구 덕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거의 올백받았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제가 예술로 학교는 간다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셨죠. 제가 공부하기를 바라셨어요. 그런 것도 있고 사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일반 고등학교를 가면 물론 내신성적은 잘 받을 수 있었겠지만 그때까지도 생각이 어렸을 것 같아요. 제가 자사고를 오게 된 이유는 부모님의 추천도 있지만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어서 오게 되었어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엄마가 이쪽 일을 하세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문화, 예술 쪽 공연들을 많이 접했어요.
 노래, 춤, 연기, 작사, 작곡 등 여러 가지 예술 활동들을 접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는데, 엄마가 반대하셨어요. 이쪽 일들을 잘 아셔서 그랬겠죠? 그래도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최근 일이에요. 좋더라고요.



- 지금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연기, 작곡, 작사 등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중에 가장 마음이 가고 시간을 쓰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실 전부 다예요.
전부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모든 걸 열심히 해요. 하고 싶던 것이어서 그런가 피곤해도 힘들지는 않아요.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즐겁다고 해야 하나요. (웃음) 그래도 요즘에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작곡이요. 전에는 곧잘 되었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막히더라고요. 바빠서 그런가. 생각할 시간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려니 자꾸 막히는 것 같아요. 요즘 많이 신경 쓰고 주변을 돌아보려고 해요.



-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정말 친하고 편한 친구가 있는데 약간 어떤 친구냐면,
같이 영화를 보러 가면 같은 장면에서 “야!”하는 친구랄까요? 이 친구랑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최근에는 대학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요. 굳이 대학을 가야 할까?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대학 진학이 꼭 필요할까?라는 이야기들을 주로 해요. 그 시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 같은 것들이요. 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입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고 가장 관심 있는 주제인 것 같아요. 대학, 꿈, 성공.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으로서 당연하게 고민해보는 주제들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10대, 20대 때는
팀에 들어가서 작곡, 작사, 안무도 하는 그런 팀 활동을 하고 싶어요. 30대 때는 음반 활동을 하고 싶고, 40 때에는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이쪽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흔히 말하는 낙하산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보통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그렇게 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제가 노력해서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문시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아 저 이런 생각을 혼자 되게 많이 해요.
음, 제게 행복은 바쁜 거예요. 이번 주말 내내 정신없이 잠도 못 잘 정도로 바빴는데 정말 좋았어요. 바쁘다는 건 누군가 저를 찾아준다는 것이잖아요. 행복하죠. 그리고 아예 혼자 있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온전히 나에 대하여 내 생각을 펼 필 수 있으니까요. 제게 행복을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혼자서 나를 생각할 수 있는 것과 누군가 나를 찾아주는 것. 이렇게 두 가지요. 아, 그리고 요즘 행복해요. (웃음)



-오늘 참으면 내일 행복해질까요?


물론 때에 따라 다르겠죠.
참는다는 게 그 날은 안 좋은 날이었다는 뜻이잖아요. 그렇지만 그 안 좋은 일들, 참으며 지내는 날들로 인해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잖아요. 오늘 참으면 내일 행복해진다. 맞는 것 같아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으면 내일 바라는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지금 자신의 꿈을 찾고 있거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또래 친구들(청소년들) 에게 하고 싶은 말해주세요.


지금 저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잖아요.
지금 꿈을 찾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저처럼 노력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요. 저는 꿈을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꿈이 바뀌고 다양한 꿈을 꾸는 것도 좋지만 한 가지 꿈을 가지고 노력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는 자신이 이 꿈을 가지게 된, 꾸게 된 이유를 항상 생각하며 꿈을 위해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글 : 서혜린(프렌토1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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