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의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스스로 결정한다

: 현실과 꿈 사이에서, 오늘도 나를 위해 작고 소중한 용기를 내본다

by 윤슬
우리는 하고자 하는 말이
넘치고 또 넘칠 때 말을 아끼곤 한다


요즘의 나는, 하고자 하는 말이 넘쳐흘렀다

회사에 대하여, 나에 대하여, 꿈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말이다. 하고 싶은 말이 넘쳐 날수록 신기하게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작은 믿음 덕분이었다. 마음속의 이야기들이 글로 써지지 않아 마음이 흔들릴 때면 수많은 마음들이 잘 흘러갈 거라며 스스로를 믿어보자고 다독였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믿는 일, 누군가 나를 믿어주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나를 믿는 연습을 시작했다


하고 싶은 말도, 해야 할 일들도 많았기에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말을 아껴왔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글 쓰는 일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해보자며 다짐했다. 끈기가 부족한 나이기에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들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기로 했다. 오래전 엄마가 정육점 이벤트로 모으던 종이 속 포도 한 송이처럼 말이다. 엄마가 정육점을 다녀오실 때마다 포도송이의 한알이 늘어나고 있었고 그걸 보는 일이 꽤 흥미로웠다. 하나의 작은 알들이 모여 포도 한 송이를 이루는 일, 우리에게도 작은 성공들이 모여 하나의 꿈을 이루게 될 테니까


현실과 꿈 사이에서 마주하는 마음


두 가지 마음이 공존했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커져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들에 꽤 스트레스를 받아 한쪽으로는 답답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었고, 한쪽으로는 쉬는 날 내가 원하는 꿈을 다시 정하며 설레는 마음이 커져만 갔다. 일상과 꿈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만 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들에 가까워 지기 위해서는 당장의 회사를 나올 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알면서도 회사에서의 부정적인 마음들을 마주할 때마다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요즘이다


"내 꿈을 위해서 이 정도는 이겨내야 해"


출근을 할 때마다 마음이 흔들린다. 비속어가 섞인 상사의 언어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보다 그저 서로 일을 미루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의 환기가 되지 않는 듯한 느낌에 마음이 쿵쾅 거리곤 한다. 그럼에도 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시간 동안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정확한 날짜에 들어오는 월급은 현재의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나를 한번 더 다독이곤 한다


현실과 꿈 사이에서 마주하는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일하는 이유가 월급 하나라는 사실에 조금은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곳을 떠나는 그날까지는 실수를 하거나 부끄럽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이다. 어쩌면 회사라는 곳에 소속되어 있기에 내가 꿈을 꾸는 일을 멈추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의 나에게, 회사에서 감정보다는 이성을 더 많이 꺼내 놓자고 이야기하곤 한다. 유난히 감정적인 사람이기에, 타인의 마음에 나도 모르게 귀 기울이는 사람이기에. 현실 속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면 내 꿈을 꺼내어 자세히 들여다보자고 다짐해 본다



우리는 하루의 에너지를 어디에 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하루의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결정하지 않고 시작하는 하루는 수없이 흔들릴 것이다

오늘의 내 에너지를,
스스로 어디에 쓸지 결정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그저 물 흐르듯 흐르는 대로 흘러가기보다 내가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의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건, 온전히 내 몫이기에



여전히 현실과 꿈 사이에서 수없이 흔들리는 나를 마주하곤 한다

수없이 흔들려 보니 오늘의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조금은 알 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우리는 어제와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고, 오늘이라는 시간들이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될 것이다


그 누구도 내 마음을 대신 안아주거나 내 꿈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다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내 꿈을 들여다보는 일은 온전히 내 몫이다


우리의 일상은 보통 출근 시간에 맞춰 눈을 뜨면 어제와 다를 것 없는 하루가 시작되곤 한다, 잠이 깨지도 않은 채 출근을 하고 오전 업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곤 한다. 식곤증을 이겨내며 오후 업무를 처리하고 칼퇴를 위해 눈치를 보곤 한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씻고, 쉬다가 곧 잠에 들곤 한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보면 별 다를 게 없는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아쉬움만 남곤 한다. 우리는 매년 12월에 아쉬움을 남기고 1월에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마음을 쓰곤 한다


그럼에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1월의 용기를 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물 흐르듯 흘러가는 마음만이 남아 있게 된다. 그렇게 또 봄은 여름이 되고, 여름은 가을이 되고, 가을은 겨울이 되곤 한다. 계절이 제 모습을 찾아가듯, 1년이라는 시간이 그저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스스로의 모습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였으면 좋겠다


현실과 꿈 사이에서, 우리는 수없이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다

일상을 채워 가자니 허전함이 느껴지고 꿈을 좇아가자니 두려움이 커져만 간다

하나를 선택하고 하나를 포기하기보다 오늘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해나가며 미래를 꿈꾸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한정된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정하는 것은, 온전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타인이 들여다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는 일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그런 1년이 아니라 작은 용기와 작은 성공들이 가득한 한 해였으면 좋겠다


1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오늘의 글을 마주 하게 될까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으면 우리이기를 바라본다, 일상과 꿈속에서 미소 지으며 헤엄쳐 나갈 수 있기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해나가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우리이기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