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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게 기뻐하며 이겨내요

이른비와 늦은비




비가 내리고 있어요.
비가 아주아주 많이 내리는 시기를
"장마"라고 말해요.

  때로는 모든 것을 다 태워 버릴 것처럼
날씨가 참 뜨겁고요 또 때로는
모든 것을 다 덮어 버릴 만큼 많은 눈이 내려요.
지금은 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요.

언제나 적당한 것이 참 좋다고 말하지만
지금 겪는 숨 막히는 아픔이 참 어려운 것 같지만요
그게 우리를 성장하게 해 준대요.


지금은 내가 가장 아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제일 아프고 덜  아프고는 없는 거래요.

크고 작은 일들이 누구에게나  같은

정도의 아픔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나만 왜 이렇게 힘들지?

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고통 위에서 싱그럽게 뛰어놀아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어요.
이른 비와 늦은 비는 언제나 완벽한 타이밍에 내려요.
우리는 신나게 함께 그네를 탔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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