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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일 축하하기

윤소평변호사

by 윤소평변호사

인생에 있어서 의미있는 날은 두 개의 날이다. 하나는 생일이고, 다른 하나는 삶의 목적을 확인한 날이다.

-마크 트웨인


사람에게 있어서 생일은 저마다의 존재가 생성된 날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날 중 하나이다. 축복받아 마땅한 날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일도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SNS가 등장하면서 각 회원들이 자신의 생일을 등록해 놓으면 친구로 연결된 다른 사람들에게 '오늘은 누구의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라는 메세지가 제공된다. 그리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생일축하 메세지를 남긴다. 생판 모르면 어떤가. 즐겁고 행복한 날이고, 축하해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즐거운 일이 아닌가.


가급적 오전 스케쥴이 없으면 페친들이나 카카오톡 친구 등 SNS로 맺은 인연들에게 생일 축하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 일이 불과 얼마되지 않았지만 누군가를 축하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할 때는 잠시 그 일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축하한 당사자로부터 감사메세지를 받으면 그와 아주 가깝게 지내온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살아보니 감사하고 축하할 것이 차츰 줄어드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감사하고 축하하려고도 한다.


하지만, 크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서도 나도, 그도 즐거울 수 있는 생일 축하메세지 전달은 좋은 습관으로 잡히면 하루를 풍성하고, 나아가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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