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etter life

나의 흥미를 자극하는 책을 읽자

작은 것부터 하나씩, 생활개선

by 윤소평변호사

'고교생일 읽어야 할 추천도서 OO선', '마흔이 되기 전에 읽어 두어야 할 마음의 양식 OO선', '대학교수 O명이 추천하는 필독서 OO선' 등 듣기만 해도 이런 식으로 선정된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는 광고문구들이 있다.


독서를 학습하듯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가볍게, 부담없이, 즐겁게, 틈틈이 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독서에 대해 지나치게 엄숙한 것으로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는 듯 하다.


독서는 즐겨야 하는 것이지 의무에 의해서 하게 되면 일이 되어 버리고 말고, 흥미도 지속되기 어렵다.


#1 자기분야와 관련한 책을 읽자


독서의 시작은 일단 읽고 싶다는 욕구가 발생하는 책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내용파악이 잘 되는 책은 독서의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흥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결국, 독서의 시작은 자기 분야에 관한 책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기 분야에 관한 책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현실에 접목하기가 쉽다.


#2 인접 분야로 확대해 책을 읽자


자기 분야에 관한 책을 흥미롭게 읽다 보면 반드시 관련 분야, 인접 분야에 관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 후에는 관련 분야, 인접 분야에 관한 내용이 서술된 책을 선정해 읽어 나가면 책선정의 고민에 적은 수고를 들일 수 있다.


생판 모르는 분야에 관한 책은 독서의 속도도 붙지 않고, 완독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3 필독서라고 강조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


자기계발서, 필독서라고 선정되어 광고에 오르내리는 책은 반드시 읽어 두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책이 지닌 내용보다 광고가 과도하여 일종의 상술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자기계발서, 필독서가 독자 전부에게 들어맞는 메세지를 담고 있지도 않다. 내게 맞는 옷과 음식이 따로 있듯이 내게 맞는 책도 따로 있다.


#4 베스트셀러는 훌륭한 책이라는 선입견을 버리자


베스트셀러는 다수의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공감을 샀기 때문에 고액의 매출을 기록하는 그런 도서이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중 일부는 작자가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유명세 때문이거나 책의 내용이 시기적, 상황적 요소와 맞물려 매출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둔 것이거나 마케팅이 잘 먹혀서 많이 팔린 것들도 있다.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고민없이 구입했다가 책이 잘 읽히지 않고, 머리를 산만하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책은 나하고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없는 것이면 과감하게 무시해도 좋다.


#5 책을 소지하고 다니자


흥미를 유발하거나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없어 읽지 않는다면 독서를 해야 하는데라는 당위성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진다.


토막이라도 읽으려면 책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볼 수 있으려면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그 책이 있어야 한다.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으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이유없이 좋아 보인다. 책을 좀 읽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 하고 있다면, 흥미를 자극하지 못 하는 책을 두고 하는 푸념이거나 가까이에 책이 없기 때문이다.


내게 맞는 책을 곁에 두고 때때로 조금씩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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