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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뭐라도 계속해야 이유

윤소평변호사

by 윤소평변호사

노인이 되면 체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쇠퇴하고 자산도 줄어든다. 하지만, 노인이 되면 감소, 상쇄, 소멸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노년에는 모든 것이 축소된다는 것은 선입견이고, 그 선입견을 깨뜨리는 몇 가지가 있다.


젊음이 충만할 때 가능한 많은 경험과 실패를 경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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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해결능력

노인이 되었을 때 문제해결 능력은 오히려 향상된다고 한다. 지나온 세월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 고통을 감내하는 방법, 일정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은 젊은 시절보다 더 향상된다.

실제 노년에 이르면 여러 경험과 지식의 축적으로 인해 직면하는 문제상황이 대부분 이미 경험해 본 것이거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문제해결 가능성도 높고, 그 해결능력도 높아진다.

#2 창의성

노년에 이르면 오히려 창의성이 좋아진다고 한다. 노년의 창작활동은 상당히 왕성하고, 그 작품성 또한 수준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고 한다.

노인은 창작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선입견에 불과한 것이다. 실제 은퇴 후 작가가 되거나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도 많고,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흔히 있다.

#3 학습능력

노년에 이르면 학습능력이 떨어지기 보다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근거없이 들릴 수 있겠지만, 노인들의 학습능력은 크게 변함이 없다는 통계가 있다. 노인대학이나 평생학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보면 노인들의 학습능력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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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더라도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학습능력 등은 젊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인데, 여기에는 하나의 공통된 전제가 깔려 있다.

젊은 시절에 겪은 경험이 많을수록, 학습을 많이 할 수록, 뇌를 많이 활용할 수록 노년에도 변함없는 능력을 보이거나 향상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어서 사서 고생한다'는 것은 이 대목에서 일부 사실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젊을 때는 뭐라도 계속해야 한다. 취미생활도 부지런히 해야 하고 다양한 학습도 왕성하게 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뇌활동의 관성이라는 것이 노년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면, 젊을 때는 무엇이든 계속해서 실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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