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두려운 당신에게
다시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를 해외여행 등으로 즐겁게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연휴를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형편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어떤 사람들은 긴 연휴로 인해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평소의 일상이나 루틴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칫 자책감이나 후회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밀려올 때가 있다. 연휴를 보다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든 마음의 평정부터 찾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안우경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석좌교수는 이렇게 조언한다.
'불행의 이유를 찾는데 몰두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시험에 통과하거나 큰 거래를 성공적으로 체결했을 때는 '왜 일이 잘 풀렸을까' 고민하며 날밤을 새진 않지만 무언가 실패하면 '왜'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불행의 인과관계가 늘 무 자르듯 뚜렷한 것은 아니다.
불행한 감정에 사로잡혀 무력감을 느낄 때는 통제 가능한 일을 생각하며 생각을 환기하는 게 좋다. '오늘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빨래는 몇 시에 할까' 등과 같은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행동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산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