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아무도 모르게 슬쩍 다가갈 수 있는 작은 기회들을 포착하는 것이다."
192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마의 산>의 작가 토마스 만(1875 - 1955)의 소설 <토니오 크뢰거>에 나오는 글이다.
사랑에 눈이 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기에 오직 사랑하는 대상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의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건 상대가 아닌 나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사랑하는 순간, 삶이 활기에 넘치고 만물이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여,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무시하지 않기를. 누가 보지 않아도, 상대가 의식하지 않아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