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넷플릭스를 정주행했다.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중증외상센터>는 네이버 웹툰 '골든아워'가 원작으로, 몰입감이 상당했다. 군더더기 없는 전개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까지,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손으로 꼽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소재만 보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중간중간 코믹적 요소를 적절히 섞어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의학 드라마답게 장면 하나하나가 사실적이었다. 아마 원작자가 의사여서 그런지도.
밖은 영하의 날씨라 어딜 나가기도 어려운 주말, 드라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밤에는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한 유다빈밴드가 기억에 남는다.
특히 리드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유다빈의 가창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궁금한 마음에 이 인디밴드의 다른 곡들을 찾아보다가, 오늘 소개하는 <레터, Letter>라는 곡이 귀에 들어왔다. 누군가에게는 인생 곡이라고 할 만큼 매력적인 이 노래는 들을수록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막바지에 이른 추위를 잘 이겨내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