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커튼을 올리자 붉은 석양이 쏟아져 들어왔다. 하루가 저무는 이 무렵이 되면, 어김없이 마음 한켠이 쓸쓸해진다. 도대체 이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움일까, 아니면 단순한 허전함일까.
이유를 알았다면 진작 털어냈겠지만, 살아오는 동안 나는 끝내 그 답을 찾지 못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이 막막함 또한 내가 안고 가야 할 몫일 테다. 아마도 이 쓸쓸한 마음은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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