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의 <적과 흑>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해석과 논쟁을 불러일으켜 온 소설이다. 그 논쟁의 중심에는 야망과 순수함, 계산과 열정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그러나 아름다운 청년 쥘리앙 소렐이 있다.
그는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신분 상승을 위한 수단으로 계산하고, 진심과 욕망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된 드 레날 부인은 소렐의 이러한 이중성에 깊이 상처받고 그 상처를 감내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녀는 쥘리앙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사랑을 이렇게 고백한다.
"그에게 말하세요. 나는 모든 악인들을 무시한다고. 내게 단 한 가지 불행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내 생명을 붙들어주는 사람의 변심을 보게 되는 불행이라고."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